실무를 하며 질문이 잦은 몇가지 내용을 추려서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사회 초년생이 꼭 알아야 할 퇴직금 계산법!
첫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다 보면 언젠가 퇴사를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퇴직금인데요. 많은 분들이 "1년을 채워야 받을 수 있다" 정도만 알고, 정확한 계산 방법은 잘 모르더군요. 오늘은 퇴직금 산정 방식과 지급 기준을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 퇴직금 지급 기준
퇴직금은 우리나라에서 근무하는 근속 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에게 지급됩니다.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해도 동일합니다.
사회 초년생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은, 1년 이상 근무하면 1년치만 받는 것이 아니라, 1년 이후의 근무일도 그 날까지 포함해 계산된다는 점입니다.
즉, 1년 3개월 근무했다면 1년치 퇴직금만 받는 게 아니라, 3개월분까지 일할 계산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 퇴직금 계산 공식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 30) × (근속연수 / 1)
여기서 1일 평균임금은 퇴사 전 3개월 동안 받은 총 급여(기본급 + 상여금 + 수당 등 포함)를 총 근무일 수로 나눈 값입니다.
예를 들어, 퇴사 전 3개월 동안 총 900만 원을 받았다면:
- 1일 평균임금 = 900만 원 ÷ 90일 = 10만 원
- 1년 근속 시 퇴직금 = 10만 원 × 30 = 300만 원
- 1년 6개월 근속 시 퇴직금 = (10만 원 × 30) × (1.5) = 450만 원
즉, 1년을 넘긴 기간도 반올림 없이 정확히 일수로 계산하여 지급됩니다.
✅ 최근 추세
1️⃣ 퇴직연금(DC·IRP) 활용 증가
최근에는 퇴직금을 한 번에 받는 대신, 퇴직연금(DC형, IRP) 계좌에 적립하여 관리하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퇴직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2️⃣ 퇴직금 미지급 문제 주의
일부 사업장은 근로자의 퇴직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퇴직금은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이므로, 당연히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간혹 ‘연봉/13개월’로 계약하는 회사가 있는데, 대부분 불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퇴직 전 꼭 확인해야 할 것!
✅ 퇴직 전 3개월 급여 내역 확인 (수당 포함 여부 체크)
✅ 예상 금액 계산 후 차액 없는지 확인
✅ 퇴직연금 가입 여부 및 수령 방식 결정
퇴직금은 퇴사 후 14일 이내에 지급되어야 하며, 미지급 혹은 지연시 연 20%의 이자가 가산됩니다. 연 20%면 굉장히 강한 벌칙입니다!
앞으로 이직이나 퇴사를 고려하는 분들은 퇴직금 산정 방식과 지급 기준을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